반려견이 노령기에 접어들면서 보호자가 가장 먼저 눈치채는 변화는 대개 활동량 감소나 외모의 변화다. 그러나 그보다 더 조용하게, 그리고 위험하게 진행되는 변화가 있다. 바로 청각장애와 인지기능저하, 즉 치매의 연결이다. 대부분의 보호자들은 반려견이 소리에 반응하지 않을 때 단순히 나이 들어 귀가 어두워졌다고 생각하고, 인지 기능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는 떠올리지 않는다.하지만 최근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에 대한 연구들이 밝혀낸 것은, 청각 자극의 감소가 뇌의 활성 저하로 이어지고, 이는 치매 증상의 발현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이다. 청각장애가 노령견의 치매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호자가 미리 대비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사랑하는 우리 반려견이 건강한 노년기를 가족과 함..